내달 22일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앞두고 평일 집회와 일요일 집회로 나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서로 다른 설문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동익)가 지난 달 29일부터 7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궐기대회에 대한 의견조회결과 평일 집회는 17%에 불과한 반면 일요일 희망자는 71%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회원들의 일요일 집회 요구(83.6%)가 두드러지게 높았으며 인천시회원들의 평일 집회요구(30%)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개협의 이번 설문조사에는 3,248명이 응답했으며 전화와 팩스로 조사됐다.
이보다 앞서 의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닥터플라자(www.drplaza.org)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요일 집회’와 ‘평일 집회’는 각각 43%와 52%로 평일 집회 요구가 약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내개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서울시의사회 집회에서도 보았듯이 전체 회원의 10%만 참석하는, 다시 말해서 말은 열명이 하고 그 중 한 명이 행동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마음은 끓는데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이러저러한 제약이 많은 것이 또한 의료계 현실”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