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 잔반을 줄이기 위해 대·소를 구별해 음식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잔식이 많은 밥과 김치를 리필할 수 있도록 추가 배식대를 마련키로 했다.
또 매주 금요일을 '금다날'(금요일은 다 먹는날)로 선정하고 잔반량을 스스로 측정해 볼 수 있는 양심 저울을 설치하고 하루 평균 잔반량의 추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를 부착해 직원들 스스로 잔반을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잔반 줄이기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식당 안에 비치해 음식을 남기는 사람은 100원 이상을 성금해 기부문화를 정착토록했다.
김양우 원장은 "직원들이 음식물의 소중함을 알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비용 낭비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적인 반짝 행사로 끝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돼 모범적인 사례가 됨으로써 범사회적으로 잔반 줄이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