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입이 프랑스와 스위스, 독일 등 유럽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제약사 매출액 대비 판관비용은 한미와 LG, 일동 등 국내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이 16일 발간한 '보건산업 통계집'(06년 기준)에 따르면,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유발국으로 프랑스가 -4억 2306만불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스위스가 -3억 2467만불, 독일이 -3억 2467만불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프랑스가 수출이 332만불 대비 수입 4억 2638만불, 스위스 652만불 대비 3억 3119만불, 독일 7084만불 대비 3억 8512만불 등에 따른 무역적자이다.
이어 △일본:-2억 6455만불 △미국:-2억 4258만불 △이탈리아:-2억 2492만불 △영국:-1억 8035만불 △스페인:-1억 4197만불 △아일랜드:-1억 2500만불 △중국:-1억 2004만불 순으로5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판관비율 현황 조사에서는 한미약품이 52.5%로 가장 많은 가운데 LG생명과학(50.3%), 일동제약(48.4%), 동아제약(48.4%), 종근당(44.3%), 보령제약(43.7%), 동화약품(39.3%), 대웅제약(37.6%), 부광약품(36.9%), 한국얀센(36.4%) 등을 보여 국내사의 인건비와 판촉비 비중이 높음을 반영했다.
연구개발 집약도(외자사 제외) 면에서는 LG생명과학이 매출액 대비 27.6%로 독보적인 연구성을 보였고 △한미:9.6% △종근당:8.2% △일동:7.3% △대웅:6.6% △녹십자:5.6% △유한:5.6% △동아:5.0% △일양:4.4% △한독:4.3% 등으로 두 자리수 연구투자의 품귀현상을 내비쳤다.<표 참조>
2006년 현재, 제조허가 업체 중 제약사는 총 781개소(종업원수 7만 681명)이며 의료기기는 1887개소(2만 6399명), 식품 1만 9872개소(22만 4941명) 등인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