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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파전 연세의료원장 선거, 막판 표심 어디로

박창일·이철 후보 초박빙 승부…탈락 후보 지지표 변수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8-06-17 07:09:33
연세의료원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박창일, 이철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차 결선 투표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세의료원 교수평의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다.

4명 이상 후보자가 출마한 경우 1차 투표로 3명을 고른 후, 2차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 2명을 선출해 그 결과를 재단 이사회에 올리는 방식이다.

때문에 올해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결선투표에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회자됐었다.

결국 1, 2위를 차지한 박창일, 이철 후보가 이번 결선투표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게 됐다.

224표를 얻은 박창일 후보의 경우 지난 선거라면 최다 득표자로 확정됐겠지만, 이번에는 212표로 2위를 기록한 이철 후보도 반전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이에 결선투표의 향방은 누구도 쉽게 갸늠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선거의 향배를 가를 변수가 너무 많다.

먼저 이미 고배를 마신 김광문 후보, 서일 후보의 지지표가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여부다. 김 후보의 지지표는 이철 후보에게로, 서일 후보의 지지표는 박창일 후보에게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3위를 차지한 권오웅 후보의 지지표도 관심의 대상이다. 사표 심리가 발동할지 여부, 선거 직전 불거진 모 후보와의 연대설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투표를 하지 않은 73명의 2차 투표 참여율도 주요한 변수다. 대중적이고 인지도 높은 박창일 후보를 선택할지, 젊은 패기를 내세우는 이철 후보를 택할지 지켜볼 일이다.

결국 2차 투표 역시 양 후보가 치열한 표대결을 치를 공산이 크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두 후보의 마지막 노력이 18일 이전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양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하는 상황이어서 결과를 예상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여러 변수들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줄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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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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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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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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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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