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연세의료원장) 선거에서 박창일, 이철, 권오웅 후보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16일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선거에서 박창일, 이철, 권오웅 후보가 1, 2, 3위를 차지해 결선투표에 나서게 됐다.
총 598명 중 525명이 참가한 이번 선거에서 박창일 후보는 224표를 얻었고, 이철 후보는 단 12표가 뒤진 212표를 얻어 초박빙 경합 양상을 보였다.
권오웅 후보는 39표로 1, 2위 후보에 비해 표 차이가 컸다.
따라서 박창일, 이철 후보는 18일 치러질 결선투표에서 다시 한번 격돌할 전망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과 1차 투표에서 탈락한 김광문, 서일 교수 표의 향방이 어떻게 흐르느냐에 따라 새 연세의료원장 수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