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장에 장종호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을, 국민연금공단이사장에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김성이 장관은 오늘 오후 5시 장관실에서 이들에 대해 임명장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장종호 신임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나와 카톨릭대 부속 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서울시 중소병원협회장, 한국의료재단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백산의료재단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해춘 신임 이사장은 충남 금산출신으로 대전고,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보증보험과 LG카드 사장, 우리은행장 등을 지냈다.
그러나 심평원장에는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전문가가 임명되어야 한다며 장종호 원장 임명에 반대하고 있는 심평원 노조가 '출근저지투쟁' 등 실력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