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동대문병원이 60여년의 역사를 이달말로 마감한다.
현재 일부 남아있는 동대문병원의 의료진 및 직원들이 6월 말 목동병원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화의료원은 이제 동대문병원 시대를 마감하고 목동병원 등 제3병원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25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동대문병원은 6월 말 이후 모든 진료과목에 대해 진료가 중단되며 그 이후 경비인력 10명을 제외한 의료진 혹은 직원들은 목동병원이나 이화여자대학교로 이동한다.
이미 상당수 의료진과 직원들이 목동병원으로 이동한 상황.
이에 현재 남아있는 50~60여명 정도에 직원만 이동을 마치면 되기 때문에 별다른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문병원 한 관계자는 "앞서 일부 직원들이 목동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우리는 언제, 어디로 갈까 궁금해했는데 이제야 '우리도 이동하는구나' 안심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단계적으로 흡수통합이 진행돼 별다른 동요없이 마무리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시 매각과 관련해 이화의료원 측은 서울시의 매각 타당성조사가 아직도 진행중인 상황으로 아직 진행된 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