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최근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란에 지난 1일 6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의약품·의료용구를 전달하고, 추가지원을 위한 현지 조사 및 협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지원단은 이란 보건부 및 적신월사(RCS)에 의료지원품을 전달하고 추가 의료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이란 보건부는 한국정부의 추가 의료지원 용의에 사의를 표명하고 의약품 및 의료용구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의료지원단은 이란 공공병원인 밀라드 병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중심의 이란의 의료체계를 조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란은 최근 민간병원이 성장으로 의료장비·용품 등 의료산업 잠재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양국 보건부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