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사장 윤창현)은 27일 "새로운 개념의 돌발성 통증치료제 '액틱구강정'을 11월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미국 세팔론사의 돌발성 암성 통증치료제로서 첫 구강제인 '액틱구강정'의 국내 판매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액틱구강정'은 지속적인 통증에 대한 아편양 제제 약물치료를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내약성을 가진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에 신속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구강점막을 통해 약물이 체내 전신혈로 직접 신속히 흡수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진통효과는 주사제와 동등한 수준으로 빠르게 나타낸다는 것.
이 제품은 투여도중이라도 언제든지 환자 스스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으므로 환자가 투여량을 조절, 과랑 투여에 의한 호흡 저하등의 이상반응 발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액틱구강정은 초기용량 설정과정을 통해 200㎍부터 1600㎍까지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적합한 최적 함량 제제를 선택하여 처방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돌발성 통증은 평상시의 통증을 넘어선 일시적으로 악화된 통증이며 간헐적으로 격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기존 마약성 주사제로 치료했지만 액틱구강정은 과량투여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킬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약품측은 입원해 치료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환자의 경제적 이익과 보험재정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