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나 수술로 인한 과소 성욕 장애 여성을 위한 신약 ‘인트린사(Intrinsa)’가 3상 임상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프록터 앤 갬블(P&G)이 왓슨 제약회사로부터 라이센스한 인트린사는 테스토스테론 패취로 여성의 성욕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현재까지 여성 성기능 장애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 없기 때문에 만약 인트린사가 FDA 최종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시장잠재력은 엄청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화이자도 비아그라를 여성 성기능 장애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2상 임상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비아그라는 성욕에 영향을 주는 인트린사와는 달리 생식기 혈류를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여성 성기능 장애 치료제의 시장잠재력은 약 10억불. 비아그라가 남성 발기부전증 치료제로 처음 등장하여 주목받은 것처럼 여성 성기능 장애 치료제의 경우에도 첫 제품은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P&G는 예정대로 임상과 신약접수 절차가 진행되어 FDA 승인되는 경우 인트린사를 2005년에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