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아스피린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활성을 낮추고 뼈를 생성하는 세포의 활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PLoS One지에 발표됐다.
남가주 대학 송타오 시 박사 연구팀은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한 쥐의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세포의 활성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실험실 연구에서 아스피린을 투여한 쥐의 경우 파골세포 생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뼈를 형성하는 세포의 활성을 높이고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활성을 낮췄다.
이로 인해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투여한 쥐가 아스피린을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뼈가 더 굵고 튼튼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한 폐경기 여성의 뼈가 경미하게 두꺼워 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의 골다공증에 대한 영향 평가를 위해서 앞으로 더 많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