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박탈 치료법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기억 상실이나 집중력 손상등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28일자 Cancer지에 실렸다.
테스토스테론은 전립선암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안드로겐 박탈 치료법은 전립선 암 치료를 위해 수십년간 사용돼 왔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안드로겐 박탈 치료법은 효과적이지만 인지능력에 대한 부작용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부작용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때와 뭔가를 기억해야 할 때 나타나는데 안드로겐 박탈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예전만큼 빠르게 생각하지 못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서 안드로겐 박탈의 영향을 검토했다. 그 결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의 47-69%가 최소 하나의 인지 능력이 감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런 인지 능력 장애로 인해 치료를 중단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호르몬 박탈 치료를 중단 시 이런 인지능력 장애 현상은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호르몬 치료 초기부터 인지 능력 감퇴를 관찰하고 발생시엔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