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KTF매직윙스 선수단은 8월 1일 인공와우 수술을 받고 부산대병원 7병동에 입원중인 전OO(19)양을 위로 방문했다.
추일승감독을 비롯, 신기성, 김영환선수 등은 이날 자사캠페인 수혜자인 전양과 주치의 이비인후과 고의경교수를 면담하고 선물도 전달했다.
고교수는 “전양은 유전적으로 왼쪽귀가 안들려, 약한 오른쪽 귀로 겨우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면서 ”다행히 말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수술받은 왼쪽귀가 회복되면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감독은 “우리들의 작은 관심이 놀라운 결과로 돌아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에도 팬들이 기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뜻있는 사회활동에도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F농구단은 지난 04-05 시즌에서 창단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념하여 기획한 ‘밝은 빛 맑은 소리를 찾아드립니다’ 캠페인을 통해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무료 수술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