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미용성형 세미나 범람…사이비 강좌 판친다

1강좌에 100만원 호가…강의에 대한 질 관리 기관 없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8-08-05 06:59:23
최근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미용성형 강좌가 급증함에 따라 강좌의 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점차 진료과목과 무관하게 미용성형 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곳곳에서 강좌를 쏟아내면서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쏟아지는 미용성형 강좌…질 관리 어려워

4일 개원가에 따르면 일반과 개원의를 중심으로 미용성형 관련 세미나가 워낙 많이 열리는 반면 강좌의 질 관리를 할 수 있는 기관이나 주최는 마련돼 있지 않다.

게다가 강좌 비용은 50만원~100만원을 호가하는 수준으로 현재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소규모로 실시하는 세미나들이 3~5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고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개원의들이 미용성형 세미나를 선택하는 기준은 상당히 주관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그렇다보니 결과적으로 다수의 세미나 중 일부 허술한 강좌를 선택한 이들은 불만족스러운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한 개원의는 “지방성형 진료를 시작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기 위해 모 개원의 주최의 강좌를 찾아갔지만 배우기는커녕 강좌의 질이 낮아 실망스러웠다”며 “라이브강좌라고 해서 비싼 값을 치르고 갔는데 돈도 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에 불쾌했다”고 털어놨다.

미용성형 강좌↑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사실 이 같은 사례는 이는 어제오늘의 일도 아닐 뿐더러 예고된 일이라는 지적이 높다.

세미나가 범람하고 있지만 교육 내용의 질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고 있으며 또 평가한다고 해도 그 기준이 모호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황영중 회장은 "워낙 진료과목과 무관하게 미용성형 시술이 확산되다 보니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며 “이미 3~4년전부터 질 낮은 미용성형 강좌에 대한 지적에 대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과 의사들이 처음 미용성형을 시작할 때 다양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강좌를 선정할 때 내용이나 연좌가 누구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