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이 첨단 백내장 수술장비 '스텔라리스’(Stelleraris Vision Enhancement Systemž바슈롬社)'를 도입했다.
5일 성바오로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마침표만한 크기로 각막을 최소 절개해 백내장을 수술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현재 미국, 영국을 비롯, 세계 50여 개국에 출시돼 안전하고 간편한 수술 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수술장비가 2.7~3.5mm를 절개해야 하는 것에 비해 스텔라리스는 절반 정도인 1.8mm만 절개하면 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무봉합시에도 감염의 위험이 적어 매우 안전하다.
또한 최소한의 국소마취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회복속도도 빨라 수술 이후 바로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막의 절개가 아물면서 난시를 유발시킬 수 있지만 스텔라리스를 이용한 미세절개 수술은 수술 후 난시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스텔라리스에는 Flow와 Vacuum을 동시 제어할 수 있는 EQ Balance 기술 등이 탑재돼 기존 모델인 밀레니엄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성바오로병원 안과 전은정 교수는 "스텔라리스를 도입하면서 수술이 쉽지 않은 고위험군 백내장 환자들의 경우도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