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협, K교수 교육권 박탈 등 강력제재 요구

K대측에 공식 협조공문 발송…환자 진료권 박탈도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8-08-18 06:50:08
국립대병원의 성희롱 파문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해당 교수의 진료권 차단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의협에 따르면, 최근 K대 병원에 해당 교수의 진료권 차단과 전공의 교육 권한 박탈 등을 요구하는 공식 협조문을 발송했다.

앞서 의협 전공의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상, 고려의대 교수)는 지난주 긴급회의를 열어 K대 병원 해당교수와 전공의에 대한 서면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대학 인사위원회 연기 등으로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K대에 발송한 ‘의과대학 교수의 전공의 폭력과 관련한 협조요청’ 공문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수와 전공의간 문제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의협은 올바른 의료환경과 사회윤리 조성을 위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와 16개 시도 윤리위원회를 두고 의료인의 윤리문제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협은 “K대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전공의협의회 보고 및 매스컴의 보도를 보면 매우 심각한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고 전하고 “이러한 내용이 극히 일부라도 사실이라면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제제조치의 불가피성을 내비쳤다.

의협은 따라서 “협회 공식 기구인 전공의협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학과 병원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청한다”며 △해당 교수의 전공의 폭력에 대한 경위 △징계가 확정되기전 진료권 전면 차단 △전공의 교육과 학생교육 권한 박탈 등 3개항의 조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K대 징계위원회의 연기와 관련, 의협은 “해당 교수에 대한 학교 징계위원회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한다”면서 “향후에도 일부 회원의 반사회적 일탈행위로 10만 의사 전체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며 대학의 철저한 조사와 징계를 당부했다.

김주경 대변인은 “아직 전공의특위에서 조사결과가 나온 상태가 아닌 만큼 단정 짓기 힘들다”면서 “이번 협조공문이 강제성을 띠진 않으나 의료인의 위상과 신뢰를 강조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