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와 다이찌 산교의 혈전용해제 신약 ‘프레수그랄(prasugrel)’이 당뇨병 환자의 심장마비 예방에 대한 효과가 ‘플라빅스(Plavix)’보다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유럽 심장학회에서 31일 발표됐다.
보스톤 브링햄 여성병원의 스테펜 위비옷 박사팀은 이미 발표된 프레수그랄의 임상실험 TRITON-TIMI38의 자료를 재분석. 프레수그랄이 플라빅스보다 당뇨병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연구결과 프레수그랄을 투여한 당뇨병 환자는 심장마비 위험이 13.2% 줄어드는 반면 플라빅스를 투여한 당뇨병 환자의 심장마비 위험은 8.2% 줄어들었다.
그러나 비 당뇨병환자의 경우 심장마비 위험은 프레수그랄 투여그룹이 8.7%와 플라빅스 7.2%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좀 더 강한 약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프레수그랄은 출혈의 위험성때문에 FDA 승인이 연기된 바 있다. FDA의 프레수그랄 승인 기한은 오는 9월 26일. 분석가들은 어떤 환자들에게 프레수그랄 사용을 허가할 지에 대한 결정을 위해 FDA가 승인을 미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