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8월1일자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지에 실렸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리사 빈쿠어 박사는 트랜스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트랜스 지방산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전암세포 또는 폴립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랜스 지방은 음식을 굽거나 튀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 트랜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장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2001년과 2002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622명에 대해 식단, 운동량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트랜스 지방산 섭취가 가장 많은 사람의 경우 트랜스 지방을 섭취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대장 폴립의 수가 8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트랜스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대장 폴립 수를 증가 시킨다며 섭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