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의 여러 중요한 요소들을 결합시킨 산모 중심적인 새로운 제왕절개 방법이 7월호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지에 소개됐다.
니콜라스 피스크 퀸 사롯테 첼시 왕립 대학 박사는 자연분만 방법은 지난 20년 동안 부모와 자식간의 유대관계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화가 있어 왔지만 제왕절개의 경우 그런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피스크 박사는 전통적인 제왕절개 방법을 수정해 자연적인 분만 과정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자연적인 제왕절개법에서는 부모가 태아의 출생에 참여하고 관찰 할 수 있다고 피스크 박사는 말했다. 시술 초기 유아의 머리가 분만에 들어갈 때까지 절개 부위는 가린다. 그 이후 절개 부위를 정리한 후 부모는 태아의 출산 과정을 볼 수 있다.
산부인과 의사는 자궁의 수축으로 태아의 폐가 압박될 수 있도록 아주 천천히 분만 과정을 진행한다. 이는 자연분만 과정과 거의 동일하다고 피스크 박사는 말했다.
자연적인 제왕절개법에 대한 부모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거의 없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임상실험을 통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