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제네카의 ‘아리미덱스(Arimidex)’가 인지 능력의 손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Oncology지 10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아리미텍스의 성분은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 타목시펜(tamoxifen)보다 유방암 재발 방지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 아나스트로졸 복용 환자의 경우 언어 기억능력이나 일 처리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 아나스트로졸과 인지능력 손상간에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5년동안 아나스트로졸과 위약간의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초기와 6개월 이후 24개월 경과 시점에서 대상자들의 인지 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6개월과 24개월 경과 시점에 아나스트로졸과 위약 그룹간 집중력과 기억력. 인지 장애가 나타난 환자의 수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단지 24개월 후 아나스트로졸 복용군에서 안면 홍조가 나타난 여성의 수가 현격히 증가했다.
연구팀은 장기간 동안의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아나스트로졸을 단기간 복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