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유전적 특성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첨단 생명과학분야인 맞춤의학의 세계적 대가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주배)는 26일 개최할 예정인 ‘제14회 삼성분자의학국제심포지엄’에 맞춤의학분야의 세계적 대가들을 대거 초청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허셉틴 개발자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Ullrich 교수, 아바스틴 개발자인 미 제넨텍의 Ferrara 박사, 미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SABP) 백순명 병리과장, 2007년도 미 최고의사로 뽑힌 맞춤의학의 대표적 임상의사인 클리블랜드 병원의 Charis Eng 교수 등이 방한한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유전학국립연구소장 Gurwitz 교수, CNV(인간 유전체의 구조적 변이)의 대가 미국 하버드의대 Charles Lee 교수 등도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키로 했다.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유전자 맞춤의학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Personalized Medicine(맞춤의학)'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들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질병의 발병과정이 개인마다 다르고, 같은 약물이라도 개인마다 약효가 다르게 나타나며, 맞춤의학은 이러한 개개인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질병 현상을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개인에 맞게 치료하는 최신 의학분야이며, 향후 질병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