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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문의시험문제 "결핵·빈혈에 대해 쓰라"

내·외·산·소 항목 시대상황 반영…"역사적 발자취로 평가"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8-09-02 12:19:00
실기시험 등 진료시 전문성을 요구하는 현 전문의 시험의 과거 출제 경향은 어떠했을까.

1일 의협 고시위원회가 발간한 ‘전문의고시 50년’(전문의자격시험 50회 기록)에는 1960년 제1회 내과와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과에 대한 시험문제가 수록됐다.

제1회 전문과목표방 허가시험 문제 중 내과의 경우, ‘승모판 협착증(mital stenosis)과 대동맥판 폐쇄부전증(aotic insufficiency) 청진, X선, 심전도 소견 차이를 비교 기술하라’라는 문제가 1번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폐결핵의 감별진단에 대해 쓰라 △급성 백혈병의 치료에 대해 쓰라 △위궤양치료에 사용하는 미주신경차단제 기술과 작용기전, 아메바성 간농양의 내과적 요법 기술, 철결핍성 빈혈치료시 철제 투여와 동시에 염산기제를 투여하는 이유(선택문제) 등이 포함돼있다.

외과에서는 ‘외과수술시 간장기능검사의 의의, 종류와 검사 설명’, ‘35세 남자, 체중 약 60kg, 1시간 전 우상지, 전흉부, 우하지에 3도 화상임, 치료방침을 세밀히 논하라’, ‘말초동맥질환을 열거하고 간략히 설명하라’ 등이 출제됐다.

산부인과 문제는 질환 개념에 대한 서술식 문제로 구성됐다.

5개항으로 이뤄진 허가시험은 △난소종양의 합병증 △불임증의 진단법 △태아의 생사감별법 △정상위 ○○○조기박리의 진단 및 치료 △다나성 난소증후군(stein-leventhal syndrome), 복수(meigs syndrome), 자궁태반졸증(couvelaire uterus), 자궁상피내암(carcinoma in situ), 임신 기초제온(BBT) 등의 설명이다.

소아과의 경우, 예방접종부터 결핵, 빈혈, 구루병 등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

총 25개 문항 중에는 ‘출생부터 3개월, 1년, 7년 정상아동의 평균 체중을 쓰라’ ‘생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예방접종 계획을 쓰라’ ‘소아 빈혈의 주요 원인을 쓰라’ ‘결핵성 뇌막염의 수액소견을 쓰라’ ‘구루병 증상을 쓰라’ ‘개에 물린 어린애가 있다. 예방접종 시행을 어떻게 정하겠는가’ 등 소아 진료시 필수적인 항목을 특색 있게 나열했다.

‘전문의 고시 50년’ 실무책임자인 의협 황인홍 고시위원(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첫 회 시험 문제를 기록한 것은 역사적 발자취를 남기기 위함”이면서 “전문의 개념과 제도변화가 급속히 변화된 상태에서 과거 문제를 평가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며 출제항목을 역사적 사실로 평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인홍 위원은 이어 “기록을 살펴보면, 지난 시간동안 시도된 많은 노력과 교육적인 창안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자료 발굴의 미흡으로 전문과목 학회의 성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책자발간의 소회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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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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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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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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