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본회와 시도의사회간 보험 현안에 대한 원활한 의견교환등 보험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도의사회에 보험부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의협에 따르면 15일 열린 보험·보험대책위 및 시도보험이사 연석회의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채택 논의를 벌였다.
이는 보험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단체자유계약제 및 PRO(동료심사제도) 등 건강보험제도 체제 개편을 위한 시도 의사회 및 소속 직원들의 역량 향상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차원 현장실사 실태파악 등 현안에 효과적이고 능동적인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현재 각시도의사회는 예산 등의 문제로 사무국 직원의 분포가 불균형적이며 보험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의사회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4곳에 불과하며 나머지 12곳은 보험부를 두지 않고 있다.
의협 신창록 보험이사는 "시도에 보험부를 두는 문제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예산"이라며 "향후 예산 부족 및 인력충원 등 제반 문제를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