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와 비타민E, 페룰린산(ferulic acid)를 포함한 크림이 태양에 의한 피부 손상과 피부 세포의 변이를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9월호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지에 실렸다.
미국 듀크 대학의 셀든 핀넬 박사는 이 크림의 작용 기전은 자외선 차단제와는 다르며 자외선 차단제의 피부 보호 작용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스킨슈티칼-로레알의 크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비타민C 15%, 비타민 E 1%, 페룰린산 0.5%를 함유한 크림을 9명의 백인 성인에 적용한 후 태양 자극에 노출하도록 했다.
그 결과 유효성분이 없는 크림에 비해 항산화제 크림을 바른 사람의 경우 태양 노출에 의한 피부 발적 및 자외선에 의해 생성되는 유전적 손상인 ‘thymine dimers’의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산화제를 바른 사람의 경우 면역기능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촉진시키는 싸이토카인이 생성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