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관절경 국제학술대회(회장 연세의대 정형외과 김성재 교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관절경스포츠슬관절학회(ISAKOS) 차기 학회장인 일본 Shino 교수와 일본관절경학회장인 Ochi 교수와 중국 북경대학교 Ao 교수, 아시아태평양 정형스포츠학회장인 홍콩의 Chan 교수, 대만 관절경학회 회장 Lee 교수, 터키관절경학회장 Akgun 교수 등 21개국 615명의 전문가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호주, 그리스,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나이지리아 등 비 아시아권의 관절경 수술 전문가들도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90여 편의 포스터발표, 100여 편의 학술발표, 5번의 해부 실습(Cadaver workshop)과 6회의 라이브 수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날 총회에서는 연재발표부문(Podium Presentaion)의 문찬웅 교수(가톨릭대)와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Takanori를, 학술포스터발표 부문에는 싱가포르 창기 종합병원의 Kian Chun Chong를 우수 학술 발표자로 각각 선정했다.
또한 대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여 차기 대회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김성재 대회장의 지위를 유지하게 하였으며, 2차 대회 장소로 중국 북경과 북경대의 Yingfang Ao 교수를 2차 대회 대회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초대 대회장인 연세의대 김성재 교수(정형외과)는 개회사에서“아시아 지역 내에서 관절경 수술실력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아시아 지역 경제 성장이 빠른 시일 내 관절경 분야에서 많은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