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다고 광고하는 담배도 일반 담배와 비슷하게 뇌를 활성화 시킨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psychopharmacology지에 실렸다.
미국 UCLA 대학의 아서 브로디 박사 연구팀은 니코틴을 줄인 담배에 대한 뇌의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니코틴 함량이 적은 담배일지라도 뇌속의 니코틴 수용체 대부분에 결합할 만큼의 니코틴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을 제거한 담배는 순한 담배보다는 66% 더 적은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니코틴 수용체의 약 25%를 활성화하기 충분한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건강을 위해 니코틴 함량이 낮은 순한 담배를 찾기보다는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