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원장 배수환)이 이달 19일부터 병원 1층 로비 무인처방전발급기 옆에 무인우체국을 개설하고 운영중에 있다.
무인우체국은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5㎏이상의 소포나 소인된 우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우편을 발송할 수 있는 무인 우편 창구 시스템이다.
이번 무인우체국 개설은 고객이 우체국를 방문차 않고도 우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 운영하려는 정보통신부 사업을 병원이 적극 협조함에 따라 도입된 것.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지역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내원한 환자들이나 직원들이 급하게 우편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번 무인우체국 설치로 그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록 작더라도 항상 고객을 생각하며 움직이는 인하대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