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내년 2월 '여성암 전문병원' 개원을 앞두고 이름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11월 6일까지 진행되며, 이화의료원 직원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하고자 하는 사람은 응모 병원 이름과 간단한 설명을 이메일(30088@eumc.co.kr)로 송부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2명을 선정해 1등에게는 50만원, 2등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 측은 "국내 최초의 부인 병원인 '보구여관(保救女館)'에서 출발한 이화의료원의 전통과 역사를 반영하되 여성암 특화병원임을 쉽게 알 수 있는 이름을 최종 병원명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새 병원 이름 공모에 이어 여성암 전문병원을 개원 하는 내년 2월까지 이화의료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 홍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