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서의학연구회가 의학과 한의학에 대한 상호이해를 목적으로 최근 대구가톨릭의대 마리아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12일 연구회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구한의대 침구과 이경민 교수가 '경락과 침 요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가 '침술 연구에 있어 초음파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박기영 교수는 "대구동서의학센터가 개소하여 진료 협진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동서의학이 통합되기 위해선 임상과 기초분야의 공동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의학과 한의학의 전반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대학은 오는 15일 '동서의학 통합의 세계적 추세'를 주제로 세계 통합의학의 권위자인 미국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재활의학과 마이클 리 (Michael Y. Lee) 교수를 초빙, 제9차 대구의료복지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