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이 최근 중국 계서시에서 북경대병원 의료그룹 계서광업집단총병원(원장 오경연)과 교류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계서광업총병원의 교류 제의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이상학 진료부원장, 김유진 사무국장 등 안암병원 주요 보직자가 중국을 직접 방문,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본 체결로 양 기관은 국제적 의료합작과 교류 및 의학기술 발전을 위해 공동 진료 및 시술에 힙을 합치기로 합의했고 연수생 등 의료인력을 교류하고 병원관계자 경영 시스템 교육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오경연 계서광업총병원장은 "안암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첨단 의학 기술을 배우겠다"며 "병원 경영 시스템을 도입, 병원의 혁신을 이룰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암병원 이상학 진료부원장은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은 물론, 중국 내 의료원의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해외 VIP 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북경대병원 의료그룹 계서 광업진단 총병원은 중국 흑룡강성 계서시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광업국 산하의 국립병원으로 현재 666병상이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