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협 전현희 의원 모두 피해…화해 힘들다"

김주경 대변인, 복지부 감사로 악화된 의협 입장 밝혀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08-10-24 06:47:58
의료광고심의 문제로 대립각을 보여 온 의협과 전현희 의원간 감정해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협회 김주경 대변인은 23일 오후 협회 기자실에서 “다음주(27일) 실시되는 복지부의 의협 광고심의위 감사와 별개로 국감의 과정을 살펴보면 전현희 의원과 화해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김주경 대변인은 의협 브리핑에서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감사와 관련, 민주당 전현희 의원과의 감정해소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감사를 받아 봐야 알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피해가 온다면 불편한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며 집행부와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대변인은 “전현희 의원이 의료광고 심의료 문제를 지적했다고 하나 의협 회장의 증인채택과 참조인 출석 등 일련의 과정에서 이해가지 않은 부분이 많다”면서 “복지부 산하 기관도 아닌 의협 회장을 불러 질타한 것은 논쟁의 핵심이 심의료가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심의료는 3개 단체 모두 동일 금액으로 정해져 있는 상태로 의협은 금액을 낮추자고 제안해왔다”며 “의료광고가 의협과 큰 차이를 보이는 타 단체들이 심의료를 낮추면 심의위원회 운영이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유가 어떻든 좋은 모습은 아닌 전현희 의원과 의협 집행부 양쪽 모두 피해를 입었다”고 전하고 “같이 피해를 봤다면 국회의원인 전현희 의원실이 더 피해를 받았을 것”이라며 국감 질의가 전 의원에게 불리한 ‘제로-섬’ 게임이라는 입장이다.

김주경 대변인은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법률사무소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피력했다.

김 대변인은 “대외법률사무소가 운영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번 국감으로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면서 “현재까지 진행될 상황을 아는 의사들 중 누가 의료소송을 맡기겠느냐”고 의협 수장을 겨냥한 국감의 파장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현희 의원측은 국감 질의에 대한 의협 집행부와 의사들의 반격에 입장을 자제하고 있으나 동료의원 등 주위에서 강도 높은 대응을 요구하는 주문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