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23일 여성부(장관 변도윤)로부터 ‘해바라기 아동센터’의 운영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부가 경기 지역에 처음으로 성폭력피해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해 개소하는 ‘해바라기 아동센터’는 13세 미만의 지적장애인을 포함한 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아동성폭력 전담센터이다.
차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해바라기 아동센터’는 1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2월 초에 개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폭력 피해 아동이 안정감 있는 환경에서 One-Stop으로 상담ㆍ의료•법률 지원 및 사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의료기관과 수사기관 그리고 보호시설과의 긴밀한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업무가 피해아동의 위주로 처리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최중언 원장은 “성폭력의 피해자가 아동일 경우 무엇보다 피해 사실 확인 후 빠르고 적절한 의료 및 보호 조치가 중요하다”면서 “여성∙아동 진료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폭력 피해 아동의 빠른 회복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