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전공의 모집 정원이 올해보다 3.3% 늘어날 전망이다.
병원신임위원회는 3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09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신임위원회는 인턴 정원을 지난해 3840명보다 0.7% 줄어든 3814명으로 의결했으며,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 병원신증축과 노인요양보험 등의 환경변화로 인해 2008년 3909명보다 3.3% 증가한 4037명으로 결정했다.
수련병원은 인턴병원 84개, 인턴 및 레지던병원 132개, 단과 레지던트 병원 22개등 총 238개병원이 지정됐다.
신설대학병원으로는 양산부산대병원과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에 정원이 책정되었고, 강원대, 인천사랑, 제주대 등 대규모 병상 증축 병원 등에 인턴정원이 증원됐다.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병원군별총정원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2009년도는 창원파티마병원의 인턴만 총정원제에 포함하고, 2010년부터는 레지던트 1년차를 추가하여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가정의학과의 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현재의 N×6을 N×4로 상향조정하되 2010년 전공의 정원책정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최종 전공의 정원(안)은 보건복지가족부에 보고 및 승인요청을 거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