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운영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이 지난 3일 지역거점 운영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34개 지방의료원과 6개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군산의료원은 2008년 원광학원과 제4기 위·수탁을 체결하면서 의과대학 최고의 파견교수 및 의료진으로 양·한방 협진 재활센터, 뇌졸중 센터, 소화기병 센터 등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원은 특히 지난해 3월 예술치료센터를 개관하고 지역 내 장애아동을 위한 무료 예술치료 및 캠프를 매년 개최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갤러리 호아와 연주홀에서는 의학적 치료 외에도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연주회 및 작품전시 및 차상위계층 대상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투여, 저성장 취학아동대상 소아성장클리닉 운영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원광대 수탁이후 2005년 의료기관평가에서 3차 대학병원들과 경쟁하여 공동 5위, 2006년 지역거점 운영평가에서 우수병원 선정, 2008년 운영평가에서는 우수병원(A)으로 선정되는 등 적정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상열 원장은 “2차 의료기관이지만 군산시민과 서해안 지역의 도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군산의료원 전 직원은 지역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