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9일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태국, 베트남 등지의 여행자들에 대해 감염을 막기 위한 주의사항들을 공지했다.
복지부는 감염된 닭이나 오리(분변포함)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발생농가 주변에 설정된 위험지역의 방문을 자제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청결 유지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재채기 시 손수건이나 화장지로 가리고 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의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 귀국 후 12일 이내에 원인불명의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검역소는 이와 관련해 발생지역 여행객들에게 주의사항을 제작하여 손청결제와 함께 배부 홍보 하고 있으며, 태국, 베트남 운항노선이 있는 8개 항공사에 동 지역으로의 운항 중에 안내문을 기내방송하도록 협조요청하여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