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등에 업고 병ㆍ의원 매물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 www.plusclinic. com)과 부동산114가 공동분석한 '2004년 1/4분기 개원후보지 동향'에 따르면 강남권 개원후보지의 서울 내 비중이 30.8%로 전분기 대비 8.8%포인트나 감소, 지난해 1분기 수준으로 회기했다.
또한 전국대비로는 5.1%포인트 대폭 감소세를 보여 강남구와 송파구의 개원후보지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이후 강남권 개원후보지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플러스클리닉은 강남권 개원가에 불황탈출의 기미가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0%대에 머물렀던 경기지역의 개원후보지는 작년 4분기에 40%대를 넘어섰으며 금년 1분기에는 44.8%로 증가했다.
이는 경기지역 내 입주하는 상가가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매매를 통해 손 바뀜 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그러나 부산과 인천지역 개원후보지 비중은 수도권과 함께 대폭 감소해 두 광역시를 합친 개원후보지 비율이 작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4.20%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임대형태별 현황은 작년 4분기에 비해 매매(분양)의 비율이 33.7%로 이전 분기보다 5.2%포인트 대폭 증가했으며 임대는 66.3%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