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허위청구기관 명단' 내년초 공개 유력시

복지부, 10월 적발기관부터 적용…"공표대상 많지 않을 듯"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11-06 12:35:14
허위청구기관 명단 공개를 위한 법·제도 정비가 마무리됐지만, 실제 명단 공개는 빨라야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10월 진료분부터가 법 적용대상이다 보니 현지실사와 부당행위적발, 부당금액 정산작업, 실명공개 대상 선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자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대상선정이 완료되더라도 이의신청과 행정소송 등 해당 병원들의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 명단 공개는 더욱 늦어질 수 있다.

허위청구기관 명단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복지부는 6일 "지난달 대상기관들에 대한 현지실사를 마쳤으나, 행정절차 등에 3~6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올해안에 명단공개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허위청구 금액이 일정수준을 넘어선 기관에 대해서는 그 실명을 공표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지난 9월말 공표,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명단 공개 대상은 △부당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허위청구 금액이 전체 청구액의 20%를 초과하는 기관으로 공표대상 기관이 되면 복지부, 공단, 심평원, 시도,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6개월간 개시된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10월 현지실사에서 적발된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재 명단공개 대상을 가려내고 있는 상황. 다만 정산작업에 3~6개월이 소요되므로 첫 공개대상은 빨라야 내년에나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대상기관이 선정되더라도 요양기관들이 이의신청을 할 경우 명단 공개가 더욱 늦어질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처분을 하는 기간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중에 공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명단이 선정되더라도 공표 이전에 요양기관 통보, 이의신청 여부를 결정토록 하고 있어 이의제기나 행정소송이 들어올 경우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명단공개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명단공개가 결정될 경우 상당수 기관들이 이의제기를 할 것으로 보여, 생각보다 명단공표 규모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