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장기를 기증하는 외국인에게도 일정한 보상을 하는 법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14일 발표됐다.
현재 싱가폴에서의 장기거래는 불법으로 장기를 거래한 사람은 6천5백 달러의 벌금을 물거나 일년 동안 투옥된다.
그러나 현재 상정된 법안 개정안에 따르면 싱가폴 내 및 외국으로부터 온 기증자에게 의료비용 변제의 목적으로 보상이 이뤄지게 된다.
싱가폴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 내 환자나 외국에서 온 환자 모두에게 개정된 법안을 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돈이 장기 기증의 원인이 되도록 하지 않기 위해 장기 기증자의 도덕적 기준을 엄격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급되는 돈의 액수는 5천 달러 이상에서 만 달러 미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