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영상을 이용한 치료법’이라 불리는 인터벤션(Intervention) 치료를 올해에만 4천례 돌파했다.
건양대병원은 18일 오전 9시 영상의학과 혈관조영실에서 인터벤션 치료 4천례 기록 기념식을 가졌다.
인터벤션 치료는 혈관조영장치(ANGIO), CT, MRI, 초음파 등으로 몸 속의 장기를 관찰하면서 치료하는 것을 통틀어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고통이 적고, 입원 기간도 짧아 치료효과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복이나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인터벤션 전문의가 영상 유도장치를 통해 이상이 생긴 장기나 병소에 정확하게 접근해 약물치료를 하거나 외과적인 처치를 하는 것이다.
건양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용성 교수는 “첨단 의료영상장비를 이용한 인터벤션 치료는 환자상태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가동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므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