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의 당뇨병 신약 자누비아정이 내달 1일부터 급여목록에 오른다. 최초 제네릭이 등재에 따라 동아제약의 오논캅셀 등은 약가가 인하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 고시하고 내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에 따르면 최근 공단과 약가협상에 성공한 한국MSD 자누비아정, 한국와이어스 타이가실주을 포함한 226품목이 새로이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자누비아정 100mg은 1020원에, 타이가실주는 4만1800원에 상한금액이 정해졌다.
약가가 변경된 품목은 864품목으로 한독약품의 '아프로벨정'과 '코아프로벨정' 등 오리지널 17품목이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라 약가가 20% 인하됐다.
'아프로벨정 150mg'은 857원에서 685원으로 '코아프로벨정 150/12.5mg'은 858원에서 686원으로 조정됐다.
동아제약 오논캅셀 ▲한국유비씨 씨잘정5mg ▲한국팜비오 헤파디알정 ▲대한약품공업의 케토민주10mg/ml, 보노렉스240주 ▲한국노바티스 산도스타틴주사0.1mg/ml, ▲한국BMS 락하이드린12%로션 ▲유한양행 유한메로펜주사0.5g도 최초 제네릭 등재를 이유로 상한가가 20% 인하됐다.
상한금액 자진 인하를 신청한 대웅제약의 아리셉트정과 아리셉트정10mg이 각각 3847원→2981원, 4244원→3294원 등으로 22.6% 인하됐고 ▲대웅제약 라미아트정25mg(460원→414원) ▲CJ제일제당 에이페질정5mg(3000원→1661원)도 자진인하됐다.
원료합성관리대책에 따라 중외제약의 ‘파크러건조시럽125mg/5ml'이 118원에서 30원으로 인하됐고 하원제약 하원세프트리악손주1g(1만2242원→1475원), 2g(2만4484원→7090원), 파지돈주0.5g(5310원→3100원) 등도 상한금액이 인하됐다.
한독약품의 이모반정 등 72품목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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