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당뇨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당뇨전문센터를 개소하고, 원스톱 진료에 들어갔다.
최근 개원한 당뇨·갑상선센터는 전문의, 교육간호사, 영양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의료팀과 첨단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의 유병률은 20세 이상 성인의 8% 수준(400만명)이며 50대 이상의 경우 약 20%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 당뇨센터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동 동선을 고려해 병원 1층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료실, 영양상담실, 검사실, 환자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특히 당일 입원 및 퇴원제도를 도입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검사결과도 즉시 통보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자들은 오전 8시에 입원해 금식을 요하는 검사 및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점심시간에는 영양상담 및 당뇨교육, 오후에는 경동맥초음파검사(IMT), 안과검사, 체지방분석검사를 통해 퇴원전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는 “당뇨센터가 개원돼 환자의 진료비가 절감되는 것은 물론 보다 효과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