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안유헌 원장)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성동구 서울숲의 'U-헬스파크존'의 운영을 맡게 됐다.
한양대병원은 "서울시와 U-헬스파크존을 공동운영키로 하고, 지난 20일 서울숲 공원 야외무대에서 이를 위한 시연행사가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U-헬스파크존이란 서울시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건강검진 및 정보 시스템.
U-헬스파크존을 이용하면 자신의 체지방이나 혈압 등의 검사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에 대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즉시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의뢰할 수 있다.
시민들이 측정한 정보는 서울시 서버에 보관되는데 진료를 의뢰한 환자에 한해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로 정보를 보내주고 이것을 받은 교수들이 정보를 분석해서 그 결과를 가정이나 시민에게 연결해주는 것이다.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은 "이번에는 건강에 가장 기본이 되는 지방, 체중, 체지방, 혈압, 운동을 할 수 있는 기본체력을 체크하는 기본적인 검사들이나 앞으로는 생활습관 질환인 당뇨병과 고지혈증,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까지 영역을 확대해서 서울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숲내에 U-헬스파크를 포함해 U-생태학습, U-테마파크, U-인터넷파크, U-어린이안전 등 5대 서비스 존으로 구성된 'U-테마파크'를 구성,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