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한미, 450억 '타크로리무스' 시장 도전장

면역억제제 '타리무스' 발매…흡수율-약값 장점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8-11-26 11:08:59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면역억제제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타크로리무스(Tacrolimus) 시장에 '타리무스캡슐'<사진>을 출시하면서 본격 진출했다.

장기이식 환자가 평생 복용해야하는 면역억제 성분 중 하나인 타크로리무스는 연간 450억원 규모(IMS 데이터 기준)로 수입의약품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프로그랍’이 해당 시장의 80%를 점유하며 독주하고 있다.

타리무스캡슐은 면역세포 증식 및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IL-2 생성 단백질인 ‘칼시뉴린’을 저해함으로써 장기이식 환자에게 나타나는 이식 거부반응을 억제한다.

특히 타리무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특허기술인 SD(Solid dispersion, 고체분산체)를 적용해 타크로리무스의 문제점이었던 용해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체내 흡수율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또 장기이식 환자에게 병용 투여되던 스테로이드 제제를 조기에 중단할 수 있어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도 감소시킬 수 있다.

약값도 수입약인 프로그랍의 68% 수준인 캡슐당 2722원(1mg 기준)이어서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하는 이식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손민아 PM은 "1997년에 개량기술을 노바티스에 수출하면서 7400만불 이상을 로열티로 벌어들였을 만큼 한미약품은 면역억제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미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타리무스가 특허기술을 적용했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미 발매한 임프란타(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와 타리무스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마이코페놀레이트 성분의 면역억제제 '마이코놀'을 추가 시판할 계획이다.

한미는 사이클로스포린, 타크로리무스, 마이코페놀레이트 등 3대 면역억제제를 모두 확보함으로써 1000억원 규모의 면역억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