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팀(류마티스내과)이 최근 열린 대한 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심포지엄에서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 논문은 '류마티스 질환에서 항 TNF-a 치료가 만성 HBV 감염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 배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 질환과 만성 HBV 감염을 동반한 환자들 중 항 TNF-a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경과를 분석했다.
이와 관련 배상철 교수는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 및 HBV 혈청학적 검사와 DNA 검사를 짧은 간격으로 시행해 조기에 HBV 활성화를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며 "임상의는 환자의 경제적 사정과 국내의 보험체계 그리고 항바이러스제의 내성 등을 고려해 HBV 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를 항 TNF-a 치료와 함께 예방적으로 투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 TNF-a 치료의 도입은 기존의 항류마티스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을 나타내는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강직성척추염에 있어 극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강력한 면역억제 효과로 인해 감염에 대한 관리 및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