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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건의료 개선에 장기적 지원 필요

WHO 북한주재 대표 소렌슨씨 주장


이창열 기자
기사입력: 2004-02-01 23:12:39
세계보건기구(WHO) 북한주재 대표 소렌슨(56·사진)씨가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던 “보건의료분야 남북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결핵, 말라리아 등 북한의 보건의료 실태를 밝히고 보건의료분야 남북교류 및 협력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소렌슨씨는 “북한의 보건의료 실태는 인구 10만명당 의사수가 297명, 병상수 1천383개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의사 1명당 간호사 1명으로 간호사와 전기·용수 공급 및 동절기 난방이 부족하다”며 특히 평양은 의료서비스질은 좋으나 전반적으로 개선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소렌슨씨는 이어 “북한이 필수의약품, 모자보건, 소아 전염병관리, 기본 외과처치 등이 잘 발달되어 있지만 필수의약품은 예산과 외화 부족 등으로 공급이 제한되어 국제기구 등에서 지원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북한 정부 차원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3년 들어 결핵환자가 4만7000명이 발생해 급증 추세에 있으나 2002년 4월 글로벌 펀드에서 북한의 AIDS,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 프로그램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으나 아직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소렌슨씨는 “북한이 1990년대 들어 말라리아 발생이 DMZ 유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해 2001년에는 30만건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한국정부 등 국제적 지원으로 2003년에는 4만 2000건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소렌슨씨는 현재 북한에게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항목은 ▲ 필수의약품 ▲ 의료장비 및 기기 ▲ 말라리아 등 전염성 질환 퇴치프로그램 ▲ 수액제제 ▲ 혈액제제 등을 들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북한에게 필요한 지원 항목은 ▲ 질병 감시와 전염병관리를 위한 제도적 역량 강화 ▲ 병·의원의 재활서비스 ▲ 공중보건, 역학 및 전염병 관리를 위한 인적 자원의 국제 훈련 및 연수 지원 ▲ 의사 및 간호사의 체계적인 양성 및 교육 부문의 협력 등을 꼽았다.

소렌슨씨는 “향후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보건의료분야 대북 지원의 주요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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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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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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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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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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