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최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가 참여한 줄기세포 좌담회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난치성 질환 치료와 관련해 신개념 치료제인 줄기세포치료제의 향후 상업화 성공 가능성과 효능에 대한 예측 측면에서 실시됐다.
좌담회에 참가한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하여 혈관성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에 대해 현재 임상 I/II 상을 하고 있다"면서 "버거씨병의 경우 지방유래줄기세포를 버거씨병 환자의 족부 궤양 상처 근처 근육내로 투여 치유됨을 관찰해 2010년 상업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한성호 본부장은 “출산 후 버려지는 제대혈로부터 분리 배양이 가능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성체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현대의학 기술로 적절한 치료가 불가능한 연골손상, 조혈모세포 생착 촉진, 뇌졸중, 골신장, 폐질환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 및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에프씨비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성인의 골수로부터 채취되는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난치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급성뇌경색, 급성심근경색증, 만성척수손상에 대해 2009년말 상업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앨빈 토플러 박사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뿐 아니라 의약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지원과 정책이 적절히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줄기세포 치료가 실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려면 비용이 합리적이고 의료보험 적용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