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전공자 33명이 법학전문대학원 일명 로스쿨에 합격했다.
8일 법학전문대학원협회가 집계한 로스쿨 합격자 출신 계열별 현황에 따르면 총 1878명의 합격자 중 의학계열 출신 비율은 33명으로 1.8%였다.
남자가 22명이 합격했고, 여자가 11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전공자가 총 220명이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합격률이 15%로 높은 편이었다.
약학계열은 남, 여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합격했다. 120명이 지원한 것을 감안하면 16.6%로 합격률로 의학계열보다 높았다.
법학계열은 총 632명이 합격해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 이어 상경계열 308명(16.4%), 공학계열 241명(12.8%), 인문계열 233명(12.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6~28세가 622명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고, 23~25세 27.6%, 29~31세 19%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