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교수와 개원의사를 중심으로 말초신경 분야를 연구하는 학회가 창립됐다.
대한말초신경학회는 지난 6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말초신경학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의 10번째 분과학회로 창립 총회에서 충북의대 신경외과 김동호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한림의대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가 부회장, 한림의대 신경외과 조용준 교수가 총무 겸 상임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김동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말초신경도 신경외과의 한 분야로서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학회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면서 "신경외과의 한 분야로서 임상적, 학문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수근관 증후군'과 주관 증후군'에 대해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한영민 교수, 을지대학병원 신경외과 정성삼 교수, 갈렌의료재단 박진규병원 신경외과 최정재 과장 등이 임상사례와 치료법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