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점막을 통해 흡수되는 테스토스테론 제제인 콜롬비아 래보러토리즈(Columbia Laboratories)의 스트라이언트(Striant)가 FDA 승인됐다.
최초의 구강점막 흡수형 테스토스테론인 스트라이언트는 성기능부전을 포함한 내분비 테스토스테론 결핍증과 관련한 증상에 사용하도록 적응증이 허가됐다.
스트라이언트의 임상 연구에 참여한 하버-UCLA 메디컬 센터의 크리스티나 왕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스트라이언트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약물 투여 10-12시간 이내에 일정하고 지속적인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제조사인 콜롬비아의 프레드 윌킨슨 회장은 "스트라이언트의 새로운 약물전달기술은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권을 줬다"고 자평했다.
IMS 헬스에 의하면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 시장은 1997년 연간 매출액 4천9백만불에서 2003년 4억불로 성장했으며 매년 최소한 40%의 매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트라이언트는 미국에서 오는 3/4분기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