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래보러토리즈는 휴미라(Humira)에 대한 3상 임상결과 성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애보트는 항류마티스약에 치료반응이 없는 중등증 이상의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증상 경감과 방사선적 악화 억제에 대한 휴미라의 유효성을 평가했다.
임상대상자는 메토트렉세이트에 부적합한 반응을 보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619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어져 휴미라가 격주로 40mg이 투여되거나 1주에 20mg 또는 위약이 투여됐다.
모든 환자들은 메토트렉세이트가 일정한 용량이 투여되고 있었고 평균 질환지속기간은 11년이었다.
그 결과 휴미라는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와 증상이 지속되어온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효과적이었으며 특히 2년 미만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유효성이 더 높은 경향이 발견됐다.
임상시험에서 격주로 휴미라 40mg이 투여한 경우에는 치료 1년 후에 관절강 협소 증상과 부식의 진행을 위약에 비해 유의적으로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레미케이드(Remicade), 엔브렐(Enbrel)이 이미 시장을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다.
애보트는 지난 5월 휴미라의 2003년 연간 기대매출액을 2.5억불로 상향조정했었다.